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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수의 술술한자]登岳陽樓(등악양루) - 악양루에 올라
 
박두수

昔聞 洞庭水(석문 동정수) 예전부터 동정호를 들어왔는데
 

今上 岳陽樓(금상 악양루) 이제야 악양루에 오른다.
 

吳楚 東南坼(오초 동남탁) 오와 초는 동과 남으로 갈려있고
 

乾坤 日夜浮(건곤 일야부) 하늘과 땅은 밤낮으로 물위에 떠있네.
 

親朋 無一字(친붕 무일자) 친척 친구에게선 한 줄 편지도 없는데
 

老病 有孤舟(노병 유고주) 늙어가는 몸 외로이 배로 떠도네.
 

戎馬 關山北(융마 관산북) 전장의 말은 관산 북쪽에 있으니
 

憑軒 涕泗流(빙헌 체사류) 난간에 기대어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도다.
 

이 시는 두보의 나이 57세인 만년에 쓴 시로 동정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특유의 선경후정으로 구성 두보 만년의 고독과 우국충정을 묘사하였다.
 

이 시는 두보의 시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3,4구는 그 드넓고 웅장한 스케일 때문에 고금의 절창으로 평가되어 왔다.
 

5,6구에는 배를 집으로 삼아 정처 없이 남북으로 떠돌던 만년의 작자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7,8구에서는 '우국 시인'이라는 칭호답게 외로움과 혼란한 국가에 대한 고민이 겹쳐 눈물짓는 작자를 만나게 된다.
 

악양루 :호남성 악양현의 동정호 동쪽 기슭에 있는 누각
동정호 :호남성에 있는 중국 최대의 호수
기사입력: 2017/09/14 [19:47]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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