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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칼럼]말은 그 사람의 마음표현이며 인격이다
 
김양옥<스피치&리더십컨설팅 대표>

우리는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의사표현인 말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말을 하면서 생활한다.
대화 중에는 응댓말이 있다.
이 대화법을 터득하면 인격이 올라가고 예의가 있는 사람으로 평가된다. 언어 예절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갈등을 피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도 목적이 있다.
 
대화를 해보면 그들이 소속되어 있는 조직의 특성과 문화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언어예절은 남에 대한 배려에 앞서 자신의 품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응댓말의 원칙을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존댓말이 원칙이다. 상대를 보고 적절한 경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예의 없는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힌다. 이때 악의가 없었다고 아무리 변명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상대방의 인격에 대한 인간다운 존경이나 친절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존댓말이다.
경어를 쓴다고 해서 비굴해진다고 생각하거나 상대방에게 이끌리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미 비굴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둘째, 상대에 따라 말을 가려 해야 한다. 우리가 평소에 쓰는 말투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친한 사람끼리 또는 아랫사람인 경우에는 ‘해라’의 명령조가 있다.
보통 대화에서는 ‘하시오’가 있고, 윗사람이나 정중한 대화에서는 ‘하십시오’를 써서 존댓말을 쓴다.
 
예를 들면 ‘저놈 밥 먹었나?’, ‘저 사람 식사 했어요?’, ‘저 분 진지 드셨어요?’ 등 이 세 가지 말이 각각 다른 것처럼 그 문체도 다르다.
경어는 ‘말과 문체’를 합해서 쓰는 존댓말인 것이다. “시장하시겠습니다.” 하면 될 것을 “배가 고프시겠습니다.”하는 것은 잘못이다. 말과 문체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존경과 조심하는 심정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대응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경어이다. 경어는 일반적으로 존경어, 겸양어, 공손어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존경어는 상대방과 관계있는 사물에 대해 존대해서 말하는 존댓말이다. 겸양어는 자기와 관계있는 사물에 대해 낮추는 말이다.
 
공손어는 사물을 정중하게 표현하여 간접적으로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시하는 말이다.
이 세 가지를 바르게 쓰지 않으면 상대방을 존대하는 마음은 전하지 못하고 말도 똑똑히 하지 못하는 교양 없는 사람으로 찍힌다.
 
셋째, 친절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해야 한다. 말의 바탕이 차갑고, 메마르고 쌀쌀한 ‘응대용어’의 사용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시원하고 산뜻한 용어 중에 “네!” 하는 응답이 있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네” 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대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네, 시정하겠습니다”, “네, 즉시 실행하겠습니다”와 같이 사심 없이 상대방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좋다.
 
호칭 문제도 신경 써야 한다. 내부 조직의 사람을 손님에게 말 할 때는 경칭을 생략해야 한다.
‘우리 과장님’이 아닌 ‘우리 과장이’ 좋다. 상대방을 최대한 높여 주는 말은 ‘아가씨’ 보다 ‘아가씨께서’가 좋다.
 
‘저희’와 ‘우리’가 있는데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소속이 같으면 ‘우리’, 다르면 ‘저희’라고 하는 것이 올바르다.
우리는 상대를 평소에 잘 분석하여 그들에게 맞는 대화법의 경어를 구사할 때 효과적이고 품위 있는 스피치 생활을 할 수 있다.
 
말은 곧 그 사람의 마음의 표현이며 인격이다.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올바른 응대 화법을 잘 구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7/09/14 [19:44]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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